My Lord/† 聖人들의 삶을 통해서

성 요한 네포묵 네우만(1월 5일) 주교

ohjulia 2007. 1. 5. 03:39
 성 요한 네포묵 네우만
 

    성 요한 네포묵 네우만(St. John Nepomucene Neumann) 주교

    성인의 활동지역 : 미국(USA) 필라델피아(Philadelphia) 성인의 활동연도 : 1811-1860년 성인과 같은이름 : 네우만, 네포무케네, 네포무케노, 네포무케누스, 네포묵, 뉴먼, 요안네스, 요한네스, 조반니, 조안네스, 조한네스, 존, 죤 존 네포뮤센 노이먼 주교는 1811년 보헤미아에서 출생하여 버드와이스의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였다. 특별히 미국에서 국외자로 살고 있는 이민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스스로 이민을 가기로 결심하였다. 그가 처한 어려움은 매우 컸으나 거의 24년 동안 전 미국지역에서 구속주회 선교사로서 사목활동에 전념하였다. 필라델피아의 주교로 있을 때 ’필라델피아의 프란치스코 제3회’라는 여자 수도회를 설립하였다. 1860년 1월 5일 그는 거리에서 쓰러져 곧 세상을 떠났다. 1977년 6월 19일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시성되었다. (구속주회홈에서) 돈이 얼마나 있으면 만족할 수 있을까? 어떤 연구 결과에 의하면, 만족 지점은 대개 지금 가지고 있는 것보다 약간 더 높은 곳에 있다고 한다. 필라델피아 교구의 네 번째 주교였던 요한 뉴먼은 그런 욕망의 맹점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기에 말 그대로 자신이 소유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청빈의 삶을 살기로 서약했다. 한번은 그의 집무실에서 신발이 젖어 있는데도 계속 신고 있는 것을 보고 누군가 그에게 신발을 바꿔 신으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는 “꼭 신발을 바꿔 신어야 한다면 왼쪽 신발은 오른쪽에, 오른쪽 신발은 왼쪽에 신을 수밖에 없을걸.”이라고 대답했다. 신발이라고는 한 켤레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요한 뉴먼이 죽자 사람들이 그에게 새 양복을 입혔는데 그것이 그가 처음 입어 보는 새 양복이었다고 한다. 그가 궁핍을 좋아했기 때문에 가난하게 산 것은 아니었다. 진정 가치 있는 것은 결코 돈으로 살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청빈을 선택한 것이다. 만일 자기가 소유하고 있는 재물로 자신의 가치를 평가한다면 자기가 부자라고 자부할 만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은 가진 것으로 우리를 평가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존재 자체로 그 가치를 인정하신다. 그것을 깨닫는 순간 비로소 우리는 참 부자가 될 수 있다. 내가 버는 돈이 나 자신에 대한 생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나는 내가 가진 돈에 따라 판단될 수 없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는 풍요롭게 살 수 있다. (까리따스수녀회홈에서) 보헤미아(Bohemia) 태생인 성 요한(Joannes)은 1836년에 미국 뉴욕(New York)에서 사제로 서품되었고 그 후 구속주회에 입회하였다. 1852년에는 필라델피아의 제4대 주교로 축성되었는데, 그는 가톨릭 학교를 교구 체제로 설립하는데 큰 공로를 세웠다. 그는 1963년 교황 바오로 6세(Paulus VI)에 의해 시복되었으며, 1977년 같은 교황으로부터 시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