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단상 1월 16일
만약 모습을 가지고 나를 보거나,
소리로 나를 찾으려 한다면
그런 사람은 삿된 도를 행하는 자로
여래를 보지 못한다.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석존>
*
형상으로 하느님을 보려하고
사람의 말을 통해서 하느님을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은
하느님을 올곧게 바라볼 수 없을 것이다.
형상이나 말을 통해서 하느님을 찾으려는 것은
내 안에 항상 거하시는 하느님을 제껴놓고
내 밖에서 다른 하느님을 찾는 것과 같다.
자신의 깊고 고요한 곳에 이르면
형상도 없고, 말도 없는
진정한 나의 하느님을 만날 수 있다.
사진 / 장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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