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궁색한 빈털터리가 되는 것이 아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법정
*
존재에 필요한 것을 소유라고 하지 않는다.
존재에 덧칠이 될 때 소유라고 할 수 있다.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 이외의 것들이
소유를 낳고 집착과 욕망으로 존재를 가린다.
태양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은
무한한 빛을 받고 있으면서도 소유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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