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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깨달음이라고 부르는 상태는
있는 그대로의 자기로서 존재하는 상태이지,
무엇인가를 알거나 무엇이 되는 상태가 아니다.
깨달았다고 해도 깨달은 그 존재는
항상 존재해왔고 존재하고 있다.
그 상태가 어떻다고 묘사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구덩이를 파서 생기는 공간은 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본래부터 있던 것이다.
<있는 그대로> Be as you are / 스리 라마나 마하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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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에 실체가 없다는 이 말을 깨닫는 것이 깨달음일까?
구덩이를 파서 생기는 공간은 없던 것이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있던 것에 다른 물건이 가리고 있던 것을 치운 것이다.
나의 실존을 가리고 있는 장벽을 치워내면
본래의 내가 드러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