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ord/† 주님의 사랑..

마음의 침묵

ohjulia 2010. 2. 22. 07:19

 

마음의 침묵

               마더 데레사

 

우리 눈의 침묵.
우리 귀의 침묵.
우리 입의 침묵.
우리 마음의 침묵. 
.... 마음의 침묵 안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실 것입니다.

어디서나 하느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으려면
마음의 침묵이 필요합니다.

하느님은 닫혀진 문 안에서,
당신이 필요한 사람 안에,
지저귀는 새들의 노래 속에,
꽃들 속에, 동물들 속에 어디에나 숨어 계십니다.

당신이 침묵에 관심을 갖게 되면
기도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말할 것도, 청원할 것도,
말이나 글로 표현할 이야기가 참 많아집니다.

우리의 마음이 침묵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기도생활이 어려운 것입니다.

나는 좀더 신중하게 마음의 침묵을
지켜 나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마음의 침묵 속에서
나를 위안하시는 그분의 소리를 듣고,

내 마음이 가득 채워짐으로써
가난한 이들이 비탄 속에 계신
예수님을 위로해 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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