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기도
나는 우리가 정직해지기 전까지는 고통중에 있는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위해 효과적으로 기도하기를 시작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일의 전모를 알 수 있는 하느님처럼 되려는 생각을 그치고,
자신이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신실한 사람이 되고 응답받는 기도를 하기 위해 고통과 고민을 즐기는양 할 필요는 없다.
정말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인간일 뿐이며,
고통받을 때 하느님께서 침묵하시는 것 같으면
마음에 상처를 입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창조주에게 복종한다.
이런 그리스도인은 두려움과 고통 가운데서 무조건적으로 하느님을 신뢰하며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한 예수님처럼 기도할수 있다.
조셉 배일리(Joseph Bayly)는 '내 인생의 성시'에서 다음과 같은 기도를 적고 있다.
"눈물로 주님께 부르짖나이다
말로 할 수 없어서 눈물로 울부짖나이다
두려움, 고통, 슬픔, 실패, 상처로 인해 말을 잃었으나
내 말없는 기도를 당신은 알고 계십니다
당신은 들으십니다
주님! 내 눈물을, 내 모든 눈물을 씻어주소서
먼 훗날 그리마옵시고 지금 여기서 닦아주소서.
" 우리도 우리 자신과 서로를, 그리고 우리 주님을 속이기를 그칠 때
이런 기도가 나오는게 아닌가싶다.
- 프레어 빙햄 헌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