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ily/★ 빠다킹 신부님과 새벽을..

자리를 양보합시다.

ohjulia 2006. 3. 2. 06:27
2006년 3월 2일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제1독서
신명기 30,15-20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15 “보아라, 내가 오늘 너희 앞에 생명과 행복, 죽음과 불행을 내놓는다. 16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 너희 하느님의 계명을 듣고,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며 그분의 길을 따라 걷고, 그분의 계명과 규정과 법규들을 지키면, 너희가 살고 번성할 것이다. 또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가 차지하러 들어가는 땅에서 너희에게 복을 내리실 것이다.
17 그러나 너희의 마음이 돌아서서 말을 듣지 않고, 유혹에 끌려 다른 신들에게 경배하고 그들을 섬기면, 18 내가 오늘 너희에게 분명히 일러두는데, 너희는 반드시 멸망하고, 요르단을 건너 차지하러 들어가는 땅에서 오래 살지 못할 것이다.
19 나는 오늘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우고,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내놓았다. 너희와 너희 후손이 살려면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 20 또한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을 들으며 그분께 매달려야 한다. 주님은 너희의 생명이시다. 그리고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가 오랫동안 살 수 있게 해 주실 분이시다.”.


복음 루카 9,22-2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22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23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24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25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얼마 전, 지하철 플랫폼에서 전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피곤했기에 빈자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요. 하지만 퇴근 시간인 그 시간대에 빈자리를 기대한다는 것은 커다란 사치였지요. 결국 저는 일찌감치 그런 기대는 포기하고 붐비지나 말았으면 하는 생각을 안고서 전철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있을 수 없는 일이 생겼습니다. 글쎄 다른 칸은 모두 꽉 차있는데, 제가 타려는 칸에만 빈자리가 있는 것입니다. 저는 전철을 타자마자 비어있는 자리를 선택해서 앉았지요. 그리 많은 시간이 흐르지 않은 뒤에 저는 왜 이 칸에만 빈자리가 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바로 냄새 때문이었어요. 그 자리에 누가 무엇인가를 흘렸는지 심한 냄새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냄새를 피해서 다른 칸에 있었던 것이지요. 저는 냄새보다도 자리에 얼른 앉아야 한다는 생각에 빈자리를 선택해서 앉았고, 그 선택은 저를 곧바로 후회하게 만들었습니다.

만약 제가 여유를 가지고 그 자리에 들어섰다면 사람들이 피하는 안 좋은 냄새도 맡을 수가 있었겠지요. 그러나 빈자리만 바라보다보니 그 냄새를 맡지 못하고, 남들이 피하는 자리에 앉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사실 섣부른 판단을 통해서 잘못된 길로 들어설 때가 얼마나 많았던 지요? 즉,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을 생각하다보니, 올바른 길, 나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길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요?

주님께서는 그 길을 우리들에게 계속해서 제시하십니다. 그래서 오늘 복음에서도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십자가를 진다는 것, 분명히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쾌락을 추구하는 것, 재물과 명예를 쫓는 것이 나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길은 마치 제가 편안하게 앉아 갈 생각만 하다 보니 안 좋은 냄새를 맡지 못했던 것처럼, 결국은 후회할 길인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이 십자가를 지라고 그렇게 힘주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선택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요? 혹시 후회할 선택을 어리석게도 계속하는 것은 아닌가요?


자리를 양보합시다.



행복을 끌어당기는 방법(‘좋은 글’ 중에서)

행운은 행복을 끌고 다니고,
불운은 불행을 끌고 다닌다.

행운과 불운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동전의 앞 뒷면처럼 함께 있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좋은날' 하고 큰 소리로 외쳐라.
좋은 아침이 좋은 하루를 만든다.

거울을 보며 활짝 웃어라.
거울 속의 사람도 나를 보고 웃는다.

가슴을 펴고 당당히 걸어라.
비실비실 걷지 말라.

사촌이 땅을 사면 기뻐하라.
사촌이 잘 되어야 나도 잘 되게 마련이다.

마음 밭에 사랑을 심어라.
그것이 자라나서 행운의 꽃이 핀다.

세상을 향해 축복하라.
세상도 나를 향해 축복 해 준다.

밝은 얼굴을 하라.
얼굴 밝은 사람에게 밝은 운이 따라온다.

힘들다고 고민하지 말라.
정상이 가까울수록 힘이 들게 마련이다.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아라.
그림자는 빛이 있기 때문에 생겨난다.
어둠을 타박 말고
몸을 돌려 태양을 보라.

사람을 존중하라.
끊임없이 베풀어라.
샘물은 퍼낼수록 맑아지게 마련이다.
안될 이유가 있으면 될 이유도 있다.

가정을 위해 기도 하라.
가정은 희망의 발원지요,
행복의 중심지다.

장난으로도 남을 심판하지 말라.
내가 오히려 심판 받는다.

어떤 일이 있어도 기 죽지 말라.
기가 살아야 운도 산다.

교만하지 말라.
애써 얻은 행운 한 순간에 날아간다.

밝고 힘찬 노래를 불러라.
그것이 성공 행진곡이다.

오늘 일은 내일로 미루지 말라.
푸른 꿈을 잃지 말라.
푸른 꿈은 행운을 만드는 청사진이다.

말로 상처를 입히지 말라.
칼로 입은 상처는 회복되지만
말로 입은 상처는 평생 간다.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
내가 나를 사랑해야
남을 사랑할 수 있다.
어두운 생각이 어둠을 만든다.

마음을 활짝 열라.
대문을 열면 도둑이 들어오고
마음을 열면 행운이 들어온다.

집안 청소만 말고
마음도 매일 청소하라.
마음이 깨끗하면
어둠이 깃들지 못한다.

원망 대신 모든 일에 감사하라.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생겨난다.

욕을 먹어도 화 내지 말라.
그가 한 욕은 그에게로 돌아간다.
잠을 잘 때
좋은 기억만 떠올려라.
밤 사이에 행운으로 바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