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ord/† 聖人들의 삶을 통해서

성 마티아 (5월 14일) 사도

ohjulia 2006. 5. 14. 00:49
고향으로 , 성 마티아
 

    성 마티아 (St. MATTHIAS the Apostle) 사도

    성인의 활동지역 : 성인의 활동연도 : +1세기경 성인과 같은이름 : 마띠아, 마지아, 마티아스 마티아는 ’야훼의 선물’ 또는 ’하느님이 주심’이란 뜻이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어느날 120명 가량의 신자가 모인 곳에서 베드로는 이렇게 말하였다. "유다가 자신의 사도직을 배반한 지금 우리는 ’다른 사람이 그의 직무를 맡게 하라.’는 성서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주 예수께서 우리와 함께 지내오시는 동안, 즉 요한이 세례를 주던 때부터 예수께서 우리 곁을 떠나 승천하신 날까지 줄곧 우리와 같이 있던 사람 중에서 하나를 뽑아 우리와 더블어 주 예수의 부활의 증인이 되게 해야 하겠습니다." 그들은 요셉 바르사빠와 마티아라는 두 사람을 천거했다. 그러고는 기도를 한 후 추첨을 하였는데 마티아가 뽑혀서 열한 사도와 함께 사도직을 맡게 되었다. 마티아의 성덕은 무엇이었던가? 그가 예수님의 세례부터 승천까지 함께 있었다는 사실로 보아 사도직에 적합한 사람이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는 또한 개인적으로도 사도직을 맡기에 적합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가 그렇게 과중한 책임을 맡도록 추천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마티아의 기본적인 덕성은 예수님께서 그에게 주신 하느님 아버지와의 관계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성령의 도움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사도들의 증거가 우리 신앙의 바탕이 되고 있다면 그들은 또한 비록 함축적이라 하더라도 성덕이 온전히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이고, 모든 이에게 주어지는 것이며, 매일매일의 생활 속에서 주어지는 것임을 일깨워 주시는 분들인 것이다. 인간은 단지 받아들일 뿐이나 이 경우에도 하느님께서는 자유의 힘을 주시는 것이다. 예수님은 사도들의 왕직 즉 다스리는 사람, 판단하는 사람으로서의 직무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너희는 나를 따랐으니 새 세상이 와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을 때에 너희도 열두 옥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게 될 것이다." (마태19,28) (성바오로수도회홈에서) 하루는 사도 성 베드로가 사도들을 대표하여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그러니 저희는 무엇을 받게 되겠습니까?"라고 질문하자 주님께서는 "당신들은 나를 따랐으니 새 세상이 와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을 때에 당신들도 열 두 옥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심판하게 될 것입니다" (마태 19,27-28)하고 대답하셨다. 이런 위대한 권능을 받게 되는 사도들이 얼마나 훌륭한 인물이었던가는 비록 사도들의 생애의 기록을 상세히 모른다 할지라도 위의 말씀으로 인해 충분히 알 수가 있다. 실제로 예수께 선택된 사도들에 대한 전승은 극히 소수다. 성 바오로 사도만은 예외이지만 다른 사도들은 그들이 전교한 장소와 죽을 때의 사적만 알려져 있다.대부분은 그것마저 확실하지 않다. 그것은 무슨 이유였던가? 그들은 모든 일에 있어서 주 예수만을 사람들의 존경의 목표로 삼았고, 자신들은 다만 그 구원 사업의 도구로 선택되었다는 것만으로 만족하며 겸손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성 마티아에 대해서도 믿을 수 있는 기록은 사도행전의 한 구절뿐이다. 사도행전에 의하면 주님께서 승천하신 후 예수를 배신한 유다를 제외한 11사도를 위시하여 120명 가량의 제자들이 한 방에 모여 일심으로 기도할 때 성 베드로는 형제들 중에 일어서서 말하기를 "형제여러분, 예수를 붙잡은 자들의 앞잡이가 된 유다에 관하여 성령께서 다윗의 입을 빌려 예언한 성경(말씀)은 이루어져야만 했습니다만 시편에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그의 자리를 차지하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주 예수께서 우리와 함께 지내 오시는 동안, 곧 요한이 세례를 주던 때부터 예수께서 우리 곁을 떠나 승천하신 날까지 줄곧 우리와 같이 있던 사람중에서 하나를 뽑아 우리와 더불어 주 예수의 부활의 증인이 되게 해야 하겠습니다" (사도 2,16-22 참조)하고 제안하여 바르사바라고도 하고 유스도라고도 하는 요셉과 마티아 두 사람을 후보자로 세우고 열심히 기도를 하고 나서 하느님의 뜻을 알기 위해 그들에게 제비를 뽑게 한 결과 마티아가 선택되어 12사도의 대열에 들게 되었다. 이와 같이 마티아는 하느님 자신의 선정에 의합된 이였으므로 단연 그의 덕행도 출중하고 신앙도 두터웠다는 것은 틀림없다. 전승에 의하면 마티아는 사도로 뽑힌 후 즉시 예루살렘을 떠나 이교도 나라를 순회하며 열심히 전교했고 마침내 이디오피아에서 큰 도끼에 찍혀 죽음으로써 진리를 위해 생명을 바쳤다고 한다. 또 다른 전승에 의하면 콘스탄티노 대제의 모후 성녀 헬레나는 성 마티아의 유골을 발견하고 자기가 사는 독일의 트리르 지방으로 옮겼다고 하며, 지금도 그 읍의 대성당에 성 마티아의 유골이 보존되어 있다고도 한다. (대구대교구홈에서) 하느님께서는 이 ’열 두번째’ 기둥 위에도 역시 교회를 세우셨다. 열 한 제자들은 배반자 유다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마티아를 선택했다. 그는 요한이 세례를 베풀던 때부터 예수께서 승천하시는 날까지 계속 제자들과 함께 했기 때문이다(사도 1,15-26). 그래서 마티아는 다른 제자들과 같이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할 수 있었다. 유세비오 디체사례의 기록에 따르면 마티아는 예수님의 일흔 두 제자(루가 10,1-17) 중 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의 축일은 그가 사도로 뽑혀 부활의 증거자가 된 날과 매우 가까운 부활 주간 중인 5월 14일이다. (성바오로딸수도회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