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ord/† 聖人들의 삶을 통해서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 (6월 3일) 순교자

ohjulia 2006. 6. 3. 05:35
고향으로 ,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 (St.Charles Lwanga and Companions) 순교자

    성인의 활동지역 : 우간다(Uganda) 성인의 활동연도 : 1860-1886년 성인과 같은이름 : 가롤루스, 까롤로, 까롤루스, 르완가, 르왕가, 샤를, 찰스, 카롤로, 카롤루스 22명의 우간다 순교자들 가운데 한 사람인 가롤로 르왕가는 대부분의 아프리카 열대 지방에서 청년들과 여러 가톨릭 활동 단체의 수호자이다. 그는 바간단 지도자인 므왕가의 "동성애 요구"로부터 동료 시종들을 보호했고, 그들이 동성애 요구를 거절했다고 해서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가톨릭 신앙으로 그들을 격려하고 가르쳤다. 자기 자신이 부도덕한 행위에 복종하고자 하지 않았으며 또 자기 친구들의 신앙을 보호하려는 노력 때문에 가롤로는 므왕가의 명령으로 1886년 6월 3일 나무공고에서 화형되었다. 가롤로는 처음에 마울루궁구 추장의 거처에 있는 두 명의 시종으로부터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배웠다. 그가 예비 신자로 있을 때 그는 추장의 시종장인 요셉 무카소의 조수로 추장의 거처에 들어 갔다. 무카소가 므왕가에게 저항하도록 아프리카의 청년들을 격려했다는 이유로 순교하게 된 날 밤, 가롤로는 세례를 자청하여 받았다. 그의 친구들과 함께 감옥에 갇힌 가롤로의 하느님께 대한 신앙과 용기는 그들이 정결하고 충실하게 머물러 있도록 힘을 불어 넣어 주었다. 22명의 순교자들은 1964년 10월 18일 교황 바오로 6세 때 시성되었다. 가롤로 르왕가처럼 우리는 모두 우리 생활의 표양으로써 그리스도인 생활에 대한 증인이 되고 스승이 된다. 우리는 모두 말로든 행동으로든 하느님의 말씀을 전파하기 위하여 불림을 받은 것이다. 윤리적, 육체적 유혹을 당할 때 우리 신앙을 용감하고 흔들림 없이 유지함으로써 그리스도께서 생활하신 것처럼 생활하는 것이다. 1969년 아프리카의 순방에서 교황 바오로 6세는 22명의 젊은 우간다 개종자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언제나 쉬운 일은 아니다." (성바오로수도회홈에서) 성 카롤루스 르왕가(Carolus Lwanga, 또는 가롤로)와 요셉 무카사(Joseph Mukasa)와 동료 순교자들은 일명 우간다의 순교자들이라고 불리는데, 이분들의 이야기는 하느님의 은총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알 수 있는 참으로 감동적인 순교사이다. 중앙아프리카 내륙지방에 살던 미개한 부족들에게 처음으로 가톨릭 선교사를 파견한 것은 1879년의 일이다. 라비제리 추기경의 화이트 파더들이 바로 그들이었다. 그리고 우간다에서는 극히 우호적이었던 무테사(Mutesa) 추장의 도움으로 약간의 진전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그의 후계자인 무왕가(Muwanga)는 자기 부족 가운데에서 그리스도인들을 뿌리 뽑으려고 하였다. 그들 중에는 열심한 부하가 있었는데, 그 사람이 요셉 무카사였다. 추장은 그의 첫 희생자로 무카사를 참수하였다. 이때가 1885년 11월 15일이었다. 무카사의 지위를 승계한 카롤루스 르왕가는 추장 몰래 4명의 예비신자에게 세례를 주었는데, 그중에는 13세의 소년 성 키지토(Kizito)도 있었다. 추장은 또 다시 박해를 일으켜 모든 신자들을 색출하여 잡아들였다. 1886년 주님 승천 대축일인 6월 3일에 모든 신자들은 옷이 벗겨진 채 꽁꽁 묶였고, 사형 집행자들은 밤이 새도록 노래를 부르며 그들을 괴롭히다가 모두 살해하였다. 또 다른 순교자는 성 마티아 무룸바(Matthias Murumba)인데, 그는 처음에 프로테스탄트 선교사의 영향을 받았으나 끝내는 리빈하크 신부에게 영세를 받았다. 또 다른 사람은 키고와의 추장 성 안드레아 카그와(Andreas Kagwa)인데, 그는 아내의 영향으로 개종하고 주위의 사람들에게 교리를 가르쳐 영세시켰다. 카롤루스 르왕가와 마티아스 무룸바 등 19명의 순교자들은 1920년 6월 6일 교황 베네딕투스 15세(Benedictus XV)에 의해 성대하게 시복되었다. ‘순교자들의 피는 그리스도인들의 씨앗’이란 말처럼, 그들의 순교 이후 즉시 500명 이상이 영세하고 3천 명 이상의 예비신자들이 쇄도하여 오늘의 우간다 교회를 꽃피우는 밑거름이 되었다. 이분들은 모두 1964년 10월 18일 교황 바오로 6세(Paulus VI)에 의해 시성되었다. (굳뉴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