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시메온(St. Simeon ) 신약인물 , 예언자
성인의 활동지역 :
성인의 활동연도 : +1세기경
성인과 같은이름 : 시므온
성 시메온은 예루살렘에 거주하던 거룩한 사람으로서 올바르고 경건하게 살았으며,
이스라엘의 구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모세법이 정한대로 아기 예수를 성전에 바치는 광경을 목격하고 달려와서는
아기를 두 팔에 받아 안고 ‘눈크 디미티스’(Nunc Dimittis, 시메온의 노래)로
알려진 감사의 기도를 바쳤다(루가 2,25-35).
붕대로 둘둘 말려져 계신 아기 예수님의 모습은 ‘완전한 순종’을 상징합니다.
하느님이셨지만 성모님의 젖으로 양육되셔야 했던 아기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하느님과 인간과의 관계성을 잘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인간 완성(구원)에 있어서 하느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더불어서 인간의
협력은 필수적인 것을 드러내 줍니다.
이런 성모님의 역할을 오늘을 사는 우리 신자들이 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우리가 거룩한 사랑과 순수하고 진실한 양심을 가지고 우리의
몸과 마음에 그분을 모실 때 우리는 그분의 어머니들이 됩니다.
표양을 보여 다른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어야 할 거룩한 행실로써 우리는 그분을
낳게 됩니다.”라고 하였으며, 아기 예수를 그린 그림을 만나면 그는 그리운 마음에
거기 손과 발에 입을 맞추었고, 아기 예수에 대한 측은함에 가슴이 뭉클해서
마치 아기들에게 하듯이 예쁜 말들을 더듬거렸다.
아기 예수의 이름은 프란치스코의 입에 꿀맛이었다.
-작은형제회홈에서www.ofm.or.kr
시므온은 평생을 조용히, 참을성 있게 하는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이사40,1이하)
새벽을 기다리는 파수꾼보다(시편 130-,6)도 더, 시므온은 이스라엘이 그렇게도
고대하던 새로운 날이 오고 있음을 이 아기에게서 알아보았다.
그의 기다림은 끝났으며, 약속은 이루어졌다.
시므온의 예언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완전성과 만나게 된다.
아기 예수의 눈을 들여다 본 시므온은 죽음의 그림자와, 재개된 창조의 영광을
동시에 보았다.
안나도 시므온과 함께 이 예언에 동참하고 있다.
시므온이 한 말들과 루가의 이야기에 나오는 이 나이든 여인의 생애는 하나의
예언 그 자체였다.
그 날이 왔다. 주님께서 당신의 성전에 들어오셨다.
이 분이 바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는 주님이시다.
나는 모든 인간에게 나의 성령을 부어주리니
너희 아들들과 딸들은 예언을 하고
늙은이들은 꿈을 꾸며
젊은이들은 계시의 영상을 보리라.(요엘3,1 ; 사도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