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상대가 나를 위해서 얼마나 해 줄 것인가,
나를 정말 행복하게 해 줄 것인가’ 하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내가 상대를 위해서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정말 상대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까
나로 인해 상대가 행복해 지는 데 조금이라도
걸림이 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바라는 희망은 깨지기 쉽고
주고자 하는 마음은 곧 사랑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받기 보다는 주어야 한다.
*
자신의 행복을 남에게 의지하는 것은 무모하다.
내가 저어갈 수 없는 배에 올라탄 것과 같다.
상대를 태워서 함께 저어갈 수 있는 배가
행복의 나라로 갈 수 있는 배이다.
사랑의 진정한 의미는
받는 데 있지 않고 주는 데 있다.
사진 / 한국의 야생화, 백서향 / 구절초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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