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stance/오늘의 단상 (심현섭님)

욕망

ohjulia 2007. 11. 5. 13:07

 
오늘의 단상 11월 4일


욕망이야말로 하늘이 인간에게 부여한 본래적 천성이다(欲者, 天命之性也)

욕망이야말로 性과 心과 情의 주인이다.

인간이면서 욕망이 없으면 목석과 무엇이 다르랴!

 

道는 필히 利에 근본 한다.

사람으로서 부를 욕구하는 것은 천성이다.

人慾이 天理를 이기지 못하는 것은 오래된 인간의 恒常스러운 모습니다.

 

심대윤(沈大允 1806-1872)



*
우리에게 본래 욕망이 없었다면 어디에서 욕망이 만들어져서 별안간 나타났을까?
사람이 움직이는 것은 무엇을 갖고자 하는 욕망에 따르기 위한 것이다.
 
다만 욕망이라는 불씨를 아궁이에서 사를 때는 방안을 덮이고 음식을 요리할 수 있으나
그 불씨가 숲으로 튀거나 집안에 퍼지면 집과 숲을 불태우게 된다.
 
진리에는 양면성이 있다.
제 자리에서, 제 때에, 제 몫을 다 할때만이 <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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