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해하는 불교는 없는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것’을 찾는 것이다. 마음속의 참마음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것이 중생의 미혹한 삶이고 잃어버린 참마음을 찾아가는 게 수행자의 삶이다. <혜문 스님> * 절대적인 창조주가 아닌 이상, 없는 것을 찾을 수는 없다. 없는 것은 없는 것이다. 다만 없는 것을 찾다가 있는 듯이 다른 것을 꾸며댈 뿐이다. 참마음, 진아, 실존적인 자아, 이 모든 것들은 내 안에 계신 하느님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내 안에 하느님이 계시기 때문에 찾을 수 있고 찾아서 존재감을 느끼고 일체화 될 때 깨달음이라는 경지에 닿을 수 있을 것이다.
<심우도> 운곡 강장원
오늘의 한힘 단상 5월 4일
'Existance > 오늘의 단상 (심현섭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이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기 보다는 (0) | 2012.09.09 |
---|---|
결혼이 아름다운 이유 (0) | 2011.07.27 |
아침이 있어 오늘이 있다 (0) | 2009.07.30 |
어려운 일에는 묘수가 없다. (0) | 2009.07.05 |
변하는 것은 세상이고 나이지 시간은 아니다. (0) | 2009.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