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stance/오늘의 단상 (심현섭님)

어려운 일에는 묘수가 없다.

ohjulia 2009. 7. 5. 16:35


 
 
 
 
오늘의 단상


어려운 일에는 묘수가 없습니다.

괴로운 사람은 벗어날 묘안을 생각하지만 사실 특약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런 말들이 어려운 사람에게 아무런 위안이 안 된다고 여겨지지만

사실은 위안이 되고 격려가 됩니다.

벗어날 묘안이 있고 특약이 있는데 내가 못 찾아서 괴로움을 당한다고 여겨지면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더 느끼게 되겠기 때문입니다.

 

<어려움을 참아야 하는 이에게 보낸 편지>

 


*
어려운 일에 묘수가 없다고 했으나(묘수가 있다면 이미 어려운 일이 아닐것입니다)
인내하며 기다리는 자세는 어려움을 이기는 첩경입니다.
모든 일들은 변화하기 때문에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좋은 여건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내가 세상을 변화시킬 능력이 못되기 때문에
세상이 나를 변화시킬 때를 조용히 기다리는 것은
동서고금의 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