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ily/☆ 라우 신부님과 함께

떠나보낸 줄 알았는데

ohjulia 2005. 10. 28. 15:48


떠나보낸 줄 알았는데
......................2005. 8. 26.




떠나보낸 줄 알았는데
그래서 멀리 있는데
그런데도
나에게서
너의 향기가 났다면

떠난 걸까?
함께 있는 걸까?

잊은 줄 알았는데
그래서 추억할 수 있는 것
모두 버렸는데
바라보는 것마다 너라면

잊은 걸까?
함께하는 걸까?

그리움이
그리는 것이라면
네가 그려진 이 세상
이 시간은
그리움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