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묵상] 아직 시작도 못해본 주제에
- 팜보 원장님께서 돌아가시는 순간 당신 주변에 둘러 서있던 수도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사막에 들어온 이래 내 손으로 내가 내 집을 지었고 거기서 여지껏 살았네. 기억에 내 손으로 일하지 않고는 먹은 적이 없네. 뿐만 아니라 내가 했던 그 어떤 말에도 후회는 없네. 그렇지만 아직 시작도 못해본 주제에 하느님을 섬긴답시고 떠나가게 되었구만.”
백자 묵상은 김 건중 신부님의 광대짓에 나오는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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