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ily/☆ 차동엽 신부님의 가톨릭이야기 93

3. 하느님 코드, 고통 - '하느님의 확성기'

[차동엽 신부의 가톨릭이야기] 3.고통, '하느님의 확성기' "남의 엉덩이에 난 종기보다 내 몸에 난 뾰루지가 더 아프게 느껴진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작은 것이든 내가 고통을 겪는 당사자가 될 때 그 고통은 크게 보이고 심각하게 여긴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이 겪는 모든 형태의 고통마다 불가피하게..

2. 원망을 기도로 승화시켜야

[차동엽 신부의 가톨릭이야기] 2. 원망을 기도로 승화시켜야불굴의 의지로 암투병을 해왔던 가수 길은정씨 사망소식이 며칠 전 안쓰러움을 자아내더니, 이번에는 전(前) 대법원장 유태흥옹 자살 소식이 우리를 안타깝게 하였다. 평소 신병으로 극심한 허리통증에 시달리며 삶을 비관해 왔다고 하니 얼..

1. 현대인 영적 갈증 채워줄 물 '여기있다'

[차동엽 신부의 가톨릭 이야기] 1. 현대인 영적 갈증 채워줄 물 '여기있다' 2004년 성탄절 직후 지구를 강타한 남아시아 지진 해일 참사는 첨단과학시대의 21세기 인류에게 새삼 '두려움'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모르긴 몰라도 당시 참변 과정을 포착한 비디오 기록물 방영을 보았던 시청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