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ily/† 광대짓

[백자묵상]저희들은 무엇으로,

ohjulia 2005. 11. 24. 15:28
[백자 묵상] 냇가에서
어느 날 어떤 수도원에서 원장님께서 길고 무거운 성서 두루마리를 펼쳐들고 짚어가며 강론을 하고 계셨다. 그때 젊은 수도자 하나가 겸손되이 원장님께 물었다. "원장님, 원장님께서도 성서를 기억하시기 위해서는 그렇게 큰 두루마리를 필요로 하시는데, 저희들이 원장님의 말씀을 기억하기 위해서는 도대체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하고.



백자 묵상은 김 건중 신부님의 광대짓에 나오는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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