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기다리시는 하느님 3월 18일 성주간 화요일-요한 13장 21-38절 “식탁에 함께 앉은 이들은 예수님께서 그에게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아무도 몰랐다.” <끝까지 기다리시는 하느님> 성주간 피정 프로그램으로 영화 ‘유다’를 보았습니다. 유다는 제자공동체 구성원 가운데 그나마 꽤 똑똑한 사람이었습니다. 뿐만 아..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8.03.19
사순절의 기쁨 3월 17일 성주간 월요일-요한 12장 1-11절 “이 여자를 그냥 놔두어라. 그리하여 내 장례 날을 위하여 이 기름을 간직하게 하여라.” <사순절의 기쁨> 성주간을 시작하며 수난 당하시는 예수님의 얼굴을 묘사한 그림 몇 장을 책상 위에 쭉 늘어놓고 그분의 수난 여정을 한번 묵상해 보았습니다. 보통 ..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8.03.17
모든 것이 떠나간 뒤 3월 12일 사순 제5주간 수요일-요한 8장 31-42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모든 것이 떠나간 뒤> 최근 30-40년간 우리나라의 여러 지표들을 비교 측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낸 것은 너무나도 당연히 ‘경제’였습니다. 사실 30-40년 전, 지금 이맘때면 ‘춘궁기’를 ..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8.03.12
우선 살아있어야 3월 5일 사순 제4주간 수요일-요한 5장 17-30절 “아버지께서 당신 안에 생명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 아들도 그 안에 생명을 가지게 해 주셨기 때문이다.” <우선 살아있어야> “어린 것들이 지닌 것은 ‘생명’이고, 어른이 지닌 것은 ‘징하게 질기고도 모진 목숨’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럼에..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8.03.05
‘쿨’하신 예수님과 ‘찌질이’인 바리사이들 1월 23일 연중 제2주간 수요일-마르코 3장 1-6절 “손을 뻗어라.” <‘쿨’하신 예수님과 ‘찌질이’인 바리사이들> 예수님, 그분의 행적 하나하나를 두고 묵상할 때 마다 드는 생각인데, 참으로 멋진 분이십니다. 요즘 아이들 표현대로 ‘쿨’하십니다. 말씀이 어찌 그리 시원시원하신지요? 하는 행..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8.01.23
제대로 된 이정표 1월 3일 주님 공현 전 목요일 -요한 1.29-34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제대로 된 이정표> 등산을 다니면서 체험하는 바입니다. 열심히 앞만 보고 산을 오르다 보면 길을 잃어버리거나 헤맬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해라도 떨어지면 상황은 심각해집니다. 잃고 헤매다..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8.01.03
교회의 보물이자 영혼인 가난한 사람들 11월 5일 연중 제31주간 월요일-루가 14장 12-14절 “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 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교회의 보물이자 영혼인 가난한 사람들> 이름이 그리 알려지지 않은 한적한 한 산사(山寺)를 찾았습니다. 대부분의 사찰들이 그러하듯 양지바..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7.11.05
작아지고 작아지면 찾아오실 당신 10월 7일 연중 제27주일-루카 17장 5-10절 “저희는 쓸모 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작아지고 작아지면 찾아오실 당신> 언젠가 형제들과 한 식당에 들렀을 때의 일입니다. 메뉴를 들고 온 여종업원이 얼마나 친절한지 깜짝 놀랄 지경이었습니다. 뻣뻣이 서서 주문을 받는 것이 ..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7.10.07
다양한 하느님 사랑의 얼굴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10월 5일 연중 제26주간 금요일-루카 10장 13-16절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다양한 하느님 사랑의 얼굴> 부모자식간의 사랑을 통해서 우리는 조금이나마 하느님의 사..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7.10.05
'하느님이 도우시는' 라자로 9월 30일 연중 제26주간 일요일-루카 16장 19-31절 "너는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다.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하느님이 도우시는' 라자로>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라자로라는 거지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단 한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었던 중..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7.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