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실, 순교 9월 17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 -루카 9장 23-26절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우리 한국 순교 성인들의 생애를 읽을 때 마다 와 닿는 첫 느낌은 안타까움입니다. 아쉬움입니다. 안쓰러움입니다. ..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6.09.17
살아 움직이는 신앙인 9월 16일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 -루카 6장 43-49절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살아 움직이는 신앙인> 돈보스코는 천성적으로 타고난 활동가였습니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강..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6.09.16
손에 잡힐 듯한 그분의 고뇌 9월 14일 성 십자가 현양축일-요한 3장 13-17절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손에 잡힐 듯한 그분의 고뇌> 요즘 포도가 한창입니다. 작업 차 서해안으로 자주 다니면서 알게 된 것 한 가지가 이쪽으로 포도밭이 유난히 많다는 것입니다. 대부도, ..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6.09.14
이토록 저를 소중히 여기시는 주님 9월 12일 연중 제23주간 화요일-루카 6장 12-19절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이토록 저를 소중히 여기시는 주님> 밤새워 기도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저는 몇 번 시도를 해보았지만, 늘 실패로 끝났습니다. 밤을 꼬박 샌다는 것, 그것도 기도하며 지샌다는 ..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6.09.12
보다 자유롭게, 보다 당당하게 9월 11일 연중 제23주간 월요일-루카 6장 6-11절 “일어나 가운데에 서라.” <보다 자유롭게, 보다 당당하게> “일어나 가운데에 서라.” 얼마나 은혜로운 말씀이며, 얼마나 기분 좋은 말씀인지요. 손이 오그라들었다는 이유한 평생 외곽에만 서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한 평생 따돌림 당했던 사람이..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6.09.11
연옥체험 9월 10일 연중 제23주일-마르코 7장 31-37절 “열려라!” <연옥체험> “열려라!”라는 오늘 복음을 묵상하다가 오래전 초창기 유학 시절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야심만만하게 비행기를 탔을 때만 해도 꿈도 많았습니다. 약간은 고생도 되고, 약간은 향수에도 젖겠지만, 그래도 고색창연한 서구 전통..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6.09.10
그분 앞에 향기로운 꽃다발 한 아름 9월 8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신 축일-마태오 1장 18-23절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 앞에 향기로운 꽃다발 한 아름> ‘어머니’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우선 드는 생각이 어떤 생각이십니까? 제 개인적으로 퍼뜩 떠오르는 생각은 ‘송구스러움’, ‘죄송스러..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6.09.08
아버지 없이 걸어가는 인생의 최종적 결론 9월 7일 연중 제22주간 목요일-루카 5장 1-11절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갈릴래아 호숫가에서 살았던 시몬 베드로, 그는 전문직 어부였습니다. 물때뿐만 아니라, 기후나 절기에 따른 물밑의 변화도 손바닥 들여다보듯이 꿰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전문직 어부라도 허탕 치..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6.09.07
하느님의 은총이 소낙비처럼 9월 6일 연중 제22주간 수요일-루카 4장 38-44절 “군중은 예수님을 찾아다니다가 그분께서 계시는 곳까지 가서, 자기들을 떠나지 말아 주십사고 붙들었다.” <하느님의 은총이 소낙비처럼> 여러분들께서 꿈꾸고 계시는 교회의 모습 어떤 것인지요? 아마도 신명나는 교회의 모습이겠지요. 생각만 해..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6.09.06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 9월 5일 연중 제22주간 화요일-루카 4장 31-37절 “이게 대체 어떤 말씀인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 회의, 토론 석상에서 이런 사람을 봅니다. 참으로 부럽습니다. 그는 그 어떠한 돌발 상황 앞에서도 논리가 정연합니다. 갑자기 직면한 안건, 미리 준비되지 않은 사안 앞에서도 차분하고 일관..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6.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