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그리 좋아죽겠다는 얼굴인가? 6월 13일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마태오 15장 13-16절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어찌 그리 좋아죽겠다는 얼굴인가?> 교회를 나오지 않는 분들로부터 종종 듣는 이야기입니다. “신자라는 사람들이 어떻게 그럴 수 있죠?” “성당 다니는 사람들이 더해요.” “성직자들, 수도자들,..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6.06.13
흐르는 강물처럼 6월 12일 연중 제10주간 월요일-마태오 5장 1-12절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흐르는 강물처럼> 가까운 곳에 그림 같은 강, 그야말로 ‘흐르는 강물처럼’ 포스터에 나오는 강이 흐르고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가끔씩 강둑 따라 산책도 하고, 낚싯..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6.06.12
베일에 싸여있기에 매력적인 하느님 6월 11일 삼위일체 대축일-마태오 28장 16-20절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베일에 싸여있기에 매력적인 하느님> 다시금 ‘공포’의 삼위일체 대축일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우리 신부님들, 스트레스 많이 받는 하루입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난해하고 심오한 하느님, 짧..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6.06.11
일치의 기쁨 <일치의 기쁨> 대부분 기업이나 조직이 그러하듯이 수도공동체에도 구성원들을 위해 봉사하면서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관리자들이 있습니다. 저희 살레시오회 같은 경우 사목 전반에 대한 책임자인 원장, 사목의 재정분야 및 살림을 담당하는 재정담당자, 그리고 직접 실무를 담당하는 실무책..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6.06.11
그리운 신부님 6월 10일 연중 제9주간 토요일-마르코 12장 38-44절 “율법학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리운 신부님> 정말 웃기는 인간들인 불쌍한 율법학자들, 그들은 오늘도 예수님으로부터 신나게 야단을 맞습니다. “율법학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긴 겉옷을 입고 다니며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즐기고, 회당에..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6.06.10
가장 절실한 언어, 희망 6월 9일 연중 제9주간 금요일-마르코 12장 35-37절 “어떻게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 되느냐?” <가장 절실한 언어, 희망> 미사 다녀오다 운전 중에 우연히 들은 소식입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라는 책의 저자이신 신영복 교수님이 정년퇴임을 앞두고 오늘 마지막 강연을 하신답니다. 암울했..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6.06.09
날 찌르느라고 얼마나 힘들었냐? 6월 8일 연중 제9주간 목요일-마르코 12장 28-34절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날 찌르느라고 얼마나 힘들었냐?> 무위당 장일순 선생님이 남긴 언행은 너무도 파격적이고도 의미심장한 것이어서 두고두고 사람들 사이에서 희자되고 있습니다. 한 농부와의 대화입니다. “옳은 말을 ..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6.06.08
저물어가는 하루가 너무나 아쉽습니다 6월 7일 연중 제9주간 수요일-마르코 12장 18-27절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저물어가는 하루가 너무나 아쉽습니다> 시시각각으로 꺼져만 가는 어린 생명의 끝을 붙잡고 통곡하는 한 어머니를 보았습니다. 거의 제정신이 아닌 어머니의 얼굴은 바라보..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6.06.07
무릎을 ‘탁’ 치게 하는 말씀 6월 6일 연중 제9주간 화요일-마르코 12장 13-17절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드려라.” <무릎을 ‘탁’ 치게 하는 말씀> 언젠가 복음서를 쭉 읽어가면서 예수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들만 한번 추려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말씀들을 유형별로 구분해 보았습니..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6.06.06
여러분 자신에게 감사하십시오 6월 5일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마르코 12장 1-12절 “저 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 버리자.” <여러분 자신에게 감사하십시오> 한 ‘소박한’ 강좌를 마무리 짓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다시금 그 어려운 ‘사랑’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분들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고통덩.. Homily/☆ 양 승국 신부님의.. 2006.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