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ily/☆ 차동엽 신부님의 가톨릭이야기 93

그대여, ‘다 빈치 코드’를 보았다구요?

그대여, ‘다 빈치 코드’를 보았다구요? 사랑하는 그대여, 성모성월입니다. 오늘 싱그러운 초록 위에 와 닿은 눈부신 햇빛에 저의 시선은 잠시 초점을 잃고 황홀에 빠져들었습니다. 오래 닫혀있었던 모공이 열리고 생기 머금은 산소가 온몸으로 삼투해 옴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아, 이것이야, 이 ..

63-성경의 표현들 어떻게 알아들어야 할까

[차동엽 신부의 가톨릭 이야기] 63-성경의 표현들 어떻게 알아들어야 할까 지옥, 우리 의지 양심 일깨워 예수님께서는 지옥에 대해 무시무시한 표현들로 묘사하셨다.  "지옥에서는 그들을 파먹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마르 9,48).  사도가 환시로 본 지옥 모습 역시 끔찍하기 짝이 ..

62-심판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차동엽 신부의 가톨릭 이야기] 62-심판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믿음'을 기준으로 살아야 1년 전 하느님 품으로 가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임종 시 남긴 말은 오늘 우리에게 크게 위안이 되고 있다. "나는 행복합니다. 그대들도 행복하십시오. 자 우리 다함께 기쁘게 기도합시다." 교황 요한 23세의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