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ily/☆ 차동엽 신부님의 가톨릭이야기 93

46- 십계명 속 보물찾기: 제3계명

[차동엽 신부의 가톨릭 이야기] 46- 십계명 속 보물찾기: 제3계명 주일, 하느님 영으로 충만하게 "'네가 삼가 안식일을 짓밟지 않고 나의 거룩한 날에 네 일을 벌이지 않는다면 네가 안식일을 '기쁨'이라 부르고 주님의 거룩한 날을 '존귀한 날'이라 부른다면 네가 길을 떠나는 것과 네 일만 찾는 것을 삼..

49- 십계명 속의 보물찾기: 제6계명

[차동엽 신부의 가톨릭 이야기] 49- 십계명 속의 보물찾기: 제6계명 부부의 순결과 결혼의 신성함 독일어권 사목신학계를 대표하는 신학자이며 필자의 지도교수인 쮸레너(P.M. Zulehner) 교수는 이혼자들을 위해 교회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 그는 이혼자들의 신앙생활 실태에 대한 ..

48- 십계명 속의 보물찾기: 제5계명

[차동엽 신부의 가톨릭 이야기] 48- 십계명 속의 보물찾기: 제5계명 '생명의 문화'를 만들자 비엔나 대학에서 석사과정에 있을 때 윤리신학 시험을 구두시험으로 치렀다. 그때 교수님에게서 받았던 물음들 가운데 15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나는 아주 재미있는 물음이 하나 있었다.  "지금 당신이 음식점..

47- 십계명 속 보물찾기: 제4계명

[차동엽 신부의 가톨릭 이야기] 47- 십계명 속 보물찾기: 제4계명 부모 공경, 축복의 대물림 오늘날 우리는 무시무시한 시대를 살고 있다. 뉴스에서 자식이 부모를 죽였다고 해도 별로 놀라지 않고, 부모가 자식을 죽였다고 해도 무덤덤한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효를 고리타분한 옛날 가르침으로 치..

45- 십계명 속 보물찾기: 제2계명

[차동엽 신부의 가톨릭 이야기] 44- 십계명 속 보물찾기: 제2계명 하느님 이름을 귀하게 여겨라 자고로 우리 민족은 이름을 소중히 여겨 왔다. 그래서 이름을 아무렇게나 짓지 않고 작명법(作名法)에 따라서 지었다. 이름에 담겨 있는 의미와 기운이 그 사람의 한평생 운명에 영향을 끼친다고 믿었기 때..

44- 십계명 속 보물찾기: 제1계명

[차동엽 신부의 가톨릭 이야기] 44- 십계명 속 보물찾기: 제1계명 벗어날 수 없는 존재, 하느님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는 제1계명에는 "우상을 섬기지 마라"는 것이 포 함돼 있다. 참고적으로, 개신교에서는 이를 따로 떼어내서 두 번째 계명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 제1계명은 야훼는 ..

42-송이꿀보다 단 야훼의 법

[차동엽 신부의 가톨릭 이야기] 42-송이꿀보다 단 야훼의 법 하느님의 법, 행복의 지혜  요즈음 중국산 식료품 위생문제로 시끌하다. 생선류에서 검출되는 독성물질, 빨간 벽돌을 갈아 섞은 가짜 고춧가루, 김치 속 기생충 알 등 최근 뉴스는 서민들 마음을 불안케 한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 체내 잔류 ..

41- 신앙 생활의 도우미, 준성사

[차동엽 신부의 가톨릭 이야기] 41- 신앙 생활의 도우미, 준성사 성사를 더 풍요롭게 하는 준성사 지난 추석 때 잠시 한나절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쉴 수 있었다. 편하게 소파에 몸을 기대고 케이블 TV 채널을 돌리다가 세 군데에서 동시에 '달마도' 선전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달마도가 신령한 기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