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의 부탁 †찬미예수님 제가 군종신부를 여러 해 동안 했는데 군종사회에서 저에게 얽혀 내려오는 전설 같은 이야기 하나가 있습니다. 저는 1개 대대를 한꺼번에 세례를 준 적이 있습니다. 연병장에 가득히 모아놓고 대대장서부터 중대장 간부들, 사병들까지 한꺼번에 다 주었어요. 워낙 사람들이 많으니까 한 .. Homily/† 오늘의 강론 2010.06.10
먼저 만나러 가야 할 사람들 성모님의 엘리사벳 방문축일 - 먼저 만나러 가야 할 사람들 오늘은 성모님께서 그리스도를 태중에 잉태하시고 처음으로 당신의 사촌인 엘리사벳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성모님과 엘리사벳의 공통점은 태중에 장차 하느님나라를 이루게 될 두 주역을 잉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 분은 그.. Homily/† 오늘의 강론 2010.05.31
사랑의 신비^^* ♡ 사랑의 신비^^* ♡ (봉봉 신부님의 강론입니다.) ♡ 사랑의 신비^^* ♡ 사랑하올 형제 자매님, 지난 주간은 생일잔치를 하느라 바쁘셨나요? 생일잔치를 못했다면 형제 자매님도 가족이나 다른 사람에게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못하셨군요.... 형제 자매님, 무슨 일이든 우리가 축하할 일이 많으면 좋겠.. Homily/† 오늘의 강론 2010.05.30
그들은 모르고, 우리는 잊어버리고 있는 <성모의 밤>(2010. 5. 27. 목) <그들은 모르고, 우리는 잊어버리고 있는> 묵주와 묵주반지는 천주교 신자라는 것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표시입니다. 묵주기도는 성모송을 반복해서 바치는 기도입니다. 성모송은 성모 마리아께 바치는 기도입니다. 여기까지 말하면 다른 종파 신자들은, 마리아에게 .. Homily/† 오늘의 강론 2010.05.27
부르심 <성 마티아 사도 축일>(2010. 5. 14. 금)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요한 15,16).” 마티아 사도는 유다의 빈자리를 채운 사도입니다. 다른 사도들은 모두 예수님께서 직접 뽑으셨는데, 유일하게 마티아 사도만 사도들이 뽑았습니다. 그런데 그 방식이 참 독특합니다. 먼.. Homily/† 오늘의 강론 2010.05.14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부활 제5주간 수요일>(2010. 5. 5. 수)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요한 15,5).”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말씀만 주목하면 수.. Homily/† 오늘의 강론 2010.05.05
하느님의 나라 <부활 제3주간 수요일>(2010. 4. 21. 수)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은, 그분께서 나에게 주신 사람을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다. 내 아버지의 뜻은 또,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 성무일도 끝기도 후에 부르는 “살베 레지나” 노래 중에 .. Homily/† 오늘의 강론 2010.04.21
가장 모범적인 기도는 <사순 제1주간 목요일>(2010. 2. 25. 목)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좋은 것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느냐?” --------------- 어떤 남자가 어떤 여자를 짝사랑했는데, 그 여자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도 않아서 그는 많.. Homily/† 오늘의 강론 2010.02.25
낙타와 바늘구멍 <연중 제20주간 화요일>(2009. 8. 18. 화) <낙타와 바늘구멍>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어렵다.'가 아니라, '불가능하다.'입니다. 그것은 그 다음에 하신 말씀, "사람에게는 그것이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는 모든 .. Homily/† 오늘의 강론 2009.08.18
묵시록을 읽는 두 가지 방법 <연중 제17주간 목요일>(2009. 7. 30. 목) <묵시록을 읽는 두 가지 방법> 요한 묵시록은 종말과 최후의 심판에 대한 예언서입니다. 묵시록을 읽을 때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1. 최후의 심판과 온갖 재앙의 묘사에 주목하면서 그 일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를 실감나게 .. Homily/† 오늘의 강론 2009.07.30